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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1. Lead me in your way                                BUY TRACK


   

    2. Expecto Patronum                                    BUY TRACK



    3. Sickness                                                    BUY TRACK


   

    4. 담벼락                                                          BUY TRACK



    5. 빙글빙글                                                       BUY TRACK


   

    6. 悲야                                                             BUY TRACK



    7. Prism Time                                                 BUY TRACK


   

    8. Hello My Daddy                                          BUY TRACK



    9.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                                    BUY TRACK


   

    10. 달과 태양과 당신의 노래                                BUY TRACK


 

    11. Take me home                                           BUY TRACK


   

    12. MY SUN (TITLE)                                        BUY TRACK


ABOUT ALBUM

김현중의 3번째 정규 ‘My Sun’이 완결되었다.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데뷔 13년 차, 아이돌 시절을 포함하면 18년 동안 이어온 그의 짧지 않은 음악 활동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약 6개월간 이어진 3차례의 스트리밍 발매는 지금의 시대의 청취 환경을 반영하는 듯하지만, 한편 12곡 빼곡히 채운 정규앨범의 발매는 음악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 그의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새로이 발매된 리스트의 첫 곡은 [Take me home]이다. 든든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어린아이가 어느새 작아진 당신의 등을 바라보며 어른으로 서의 삶의 무게를 이해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는 기존에 담고 있던 방향성을 더욱 탄탄하게 이어가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수록곡의 면면을 살펴볼 때 가장 눈에 띄는 두 번째 곡은 동명의 타이틀 [My Sun]이다. 무려 6분이 넘는 대곡지향적 콘셉트의 곡으로,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이라는 마음을 담은 ‘My Sun’앨범의 중심과도 같은 음악이다. 한편 그동안 여러 곡을 통해 전달했던 메시지를 말미에 한 번 더 포함함으로써, 그가 밟아온 긴 페이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기약한다는 의미또한 담겨있다.


다음으로 담긴 ‘달과 태양과 당신의 노래’는 외로운 무게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보편적인 하루에 작은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록 넘버이다. 이미 2020년 일본에서 싱글로서 발매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이번 기회에 오리지널 가사로서 다시 한번 감동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곡은 90년대의 순수하고 풋풋한 시절의 감성을 레트로 하게 풀어낸 소프트 록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이다.   

짝사랑의 풋풋한 마음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곡으로서 이전까지의 다소 진지한 분위기의 곡들과 달리 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품고있다. 이 곡을 통해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누군가에겐 즐거운 상상이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


어느새 기나긴 판데믹의 시기도 지나가고, 사람들은 다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 삶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누군가의 하루는 많은 것들이 변화했을 것이다. 아마 어떤 이는 아픔을 가슴에 지고, 또 어떤 이는 새로운 도전의 맹아를 준비하며 새로운 아침을 준비할 것이다. 김현중의 지난 3년은 아픔을 지나, 사랑으로, 그리고 담대한 의지가 싹트는 시간이었다. 지나간 페이지를 정리하며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정규 3집 ‘My Sun’을 소개한다.